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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bike/두바퀴로 다녀온 곳

오랜만에 남산 업힐 !!

오랜만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요즘 계속 작업이 많아서 라이딩 엄두를 못내다가


이러다가는 시즌중에 엔진 초기화가 될거 같아서


무더위를 무릅쓰고 무작정 반미니로 향했다~


반미니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기는 좀 아쉬워서


어디 업힐 갈만한곳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중


반미니에서 가깝고


짧게 치고 올수 있을 거 같은


남산을 가기로 했다!!


이젠 언덕을 오르지 않으면 왠지 자전거를 탄거 같지 않은 그런 기분이 든다.


한남대로에서 부터 이어지는 언덕은 남산에서 제대로 오르기 위해





체력안배를 위한 구간이다.


이곳에 차가 많다고 속력을 내다가는


국립극장 언덕에서퍼지고 만다.


국립극장 언덕부터가 경사로 5~7도 사이의 본격 언덕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 힘을 너무 써버리면 남산 초입에서


퍼저버리기 때문에 수월하게 올라간다



국립극장 입구에서 남산의 본격 레코드를 시작하는 약수터까지


갑자기 급경사가 시작된다;;;


힘이 든다


왜냐하면 한남대로부터 꾸준히 언덕이 이어지기 떄문에


체력이 고갈 될만하다


그래도 꾸역 꾸역 올라간다


왜냐하면 약수터에서 잠깐 쉴꺼기 때문에 ^^;;;;


항상 남산 갈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약수터에서 안쉬고 한번 다이렉트로 올라가볼까?



하는 마음을 품고 출발하지만


개뿔~!!!


이곳 구간을 지날 때 그 마음은 싹 사라진다 ㅠㅠ




어쨋든 약수터에 도착해서 물 한 모금 먹고, 훌쩍 뛰어버린 심박 진정좀 시키고


5분~10분? 


짧은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한다.



여기까지는 힘들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그럴 여유가 없다.



남산 업힐을 시작한다. 스프라켓은 당연히 28t ㅋㅋㅋㅋ


예전에 25t로 여기를 어떻게 넘었나 싶다 ㅠㅠ


왠일인지 오늘은 좀 다른 때에 비해 수월한 기분이 든다. 초입이라서 그런지


남산이 비교적 서울에서 짧은 업힐이지만, 나한테는 정말 힘들다


로뚱에게 언덕은 지옥 그자체!!!


정형돈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왜 2주 연속 썩은 표정으로 라이딩을 했는지 100% 공감한다.


지금 내 모습이 그렇기 때문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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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드디어 남산 정상에 도착했다..





힘들지만 사진 부터 찍는다.. 남산 전기 버스


남산 사진은 빼놓을 수 없지



나랑 더불어 수고한 내 애마도 한장 찰칵!!!


왠지 오늘은 남산 PR을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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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record;;;;


작년 11월에 난 어떤 녀석이었단 말인가;


무려 18초나 차이나다니;


확실한건 작넌 10월에 캐니언으로 기변하고 처음 올랐을 때가 가장 기록이 좋구나 ㅠㅠ


역시 동호인은 장비 빨 ㅠㅠ



남산 10분의 벽은 깨기가 어렵구나;;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험난했다 ㅠㅠ


역풍 크리 ㅠㅠ


언덕 다녀와서 다리에 힘풀리고 ㅠㅠ






자주좀 타야되는데 이제 날씨가 더워지는 구나 ㅠㅠ


다음은 어디로 갈지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