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강 라이딩

오랜만에 라이딩 기록 포스팅을 남기네요~

1월 들어서 추위 때문에 한번도 라이딩을 못해서

이대로 1월을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옷을 주섬 주섬 입었습니다~

저번에 한번 추위에 라이딩 나갔다가 허벅지가 동상 걸리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바람에...

빕 안에 내복을 하나 덧데 입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라이딩..

어디까지 갈까?? 하다가

정처 없이~~ 흘러 흘러~~ 어느새 광나루까지 도달햇네요~

광나루까지 온김에 그냥 돌아가기는 아쉽고

암사 고개 넘어 봅니다~

꾸역 꾸역... 겨우내 불어난 체중이 원망 스럽기 그지 없네요 ㅠㅠㅠㅠ

기록은 커녕 끌바 안한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암사를 넘었습니다.

아이유 고개를 넘어 팔당으로 이어지는 시간과 공간의 길이 펼쳐지지만..

왠지 이 추위에 팔당까지 갈 자신이 없네요 ㅠㅠ

그래서 다시 돌아서 아이유 고개를 넘습니다~

그래도 오를 때보다는 덜 힘드네요~~ 역방향이 좀 더 낮나봅니다.

광나루까지는 그래도 평속이 나쁘지 않네요~~ 바람이 도와주었나 봅니다 ㅠ

광나루 인증센터에서 잠깐 휴식을 취해봅니다.

암사 오르다 소비해버린 수분 보충해줍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춥네요 ㅠㅠ

광나루 인증센터에서 강동 대교로 한강을 건넙니다. 

돌아가는 길로 다시 가면 왠지 좀 지겨울거 같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강동대교를 건너다 보니 언 한강이 멋지네요~~ 그만큼 춥다는 반증이겠지요 ^^;;

이렇게 추운데 라이딩하는 사람은 누구? ㅋㅋ

롯데월드 타워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로가 남쪽 자전거 도로 보다는 사람도 적고 한적하지 좋네요~

점점 어두워 지고.. 역풍에 허벅지 탈탈 털리고... 내복 때문에 사타구니 다 쓸리고 ㅠㅠ

다음 부터는 추워도  불편해도 내복말고 레그 워머를 껴신어야 될거 같네요 ㅠㅠ

대략 70키로 좀 넘게 탓는데.. 엔진 완전 초기화네요 ㅠㅠ

이틀 동안 허벅지가 너무 땡겨서.. 죽을 뻔 했네요 ㅠㅠ

대략 2800kcal 소비한 것은 좋았는데

저녁에 치맥으로 1000kcal 가까지 보충한건 함점 ㅠㅠㅠㅠ

어쨋든 2016년 시즌은 오픈 끊었습니다. ㅎㅎ

다음 포스팅에 만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