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예고했듯이
입문급 로드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로드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폭등하면서, 찾으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시리즈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번 1편에서는 입문급자전거의 정의에 대해서 규정 해보고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어떤 자전거들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나는 어렸을 때 많이 타서 잘 타는데?
배울 필요 있나? 내가 입문자일까?
하시는 분들 계시죠?
로드 자전거를 한 번이라도 타보시면 그 말이 사라지실 껍니다.
이제껏 본인들이 타셧던 샤랄라한 자전거 타는 것은 잊으시길 바랍니다.
로드 자전거는 피 튀기는 경쟁의 세계입니다.
시속 30~40km로 내달리고,
한번에 100km 내외의 거리를 이동하며
3~400m의 언덕을 오르는 무시무시한 스포츠 입니다.
때문에 지금까지의 자전거에 대한 지식은 잊고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접하시면 됩니다.
입문급 로드를 알아보기 전에 로드 자전거의 기능과 용도를 정확히 집고 넘어가야 될거 같습니다.
로드 자전거란 도로를 달리기 위한 자전거 입니다.
1. 자전거의 종류와 장,단점 |
자전거도 종류가 참 많죠?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요
생활자전거, 로드 자전거, MTB, 트랙용 자전거이렇게 말이죠 ( 싱글기어는 분류하기가 애매하여 제외하였습니다. )
분류의 기준은 용도가 될거 같습니다. 생활 자전거는 이동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것이고
나머지 로드, MTB, 트랙용은 운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 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볼수 있습니다.
3가지 자전거의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로드 자전거는 도로용 자전거 입니다.
MTB는 산에서 타는 자전거이구요
트랙은 트랙에서 타는 자전거 입니다.
너무 간단하다구요? 네 간단하게 이렇게 분류 됩니다.
각 자전거의 장단점을 설명하자면
생활 자전거 ( 미니벨로 포함 )
장점
- 가까운 거리를 갈 때 유용하다.
-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고가의 미니벨로 제외 )
- 유지 보수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 ( 고가의 미니벨로 제외 )
단점
- 정말 무겁다.
- 속도가 느리다. ( 힘전달이 최적화 되어 있지 않다. )
- 오래 멀리가기는 정말 힘들다.
로드 자전거
장점
- 가볍다
- 바퀴의 저항이 낮아 적은 힘으로 오랫동안, 많은 거리의 이동이 가능하다.
- 드롭바를 이용한 에어로한 포지션으로 바람의 저항을 덜 받는다.
단점
- 바퀴가 얇기 떄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자전거에 비해 펑크의 위험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으로 초보자가 탈경우에는 자세의 불편함이 크다
- 노면의 진동에 취약하다. 때문에 엉덩이나 손목, 어깨 가 충격을 받아 아플 수 있다.
MTB
장점
- 많은 단수의 기어를 보유하고 있어 언덕을 오를 때 용의하다.
- 자전거의 전, 후방 샥이 장착 되어 있어, 충격에 강하다.
- 두꺼운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펑크에 강하고, 비포장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단점
- 비교적 무겁다
- 속도가 느릴 수 있다. ( 개인차 )
( 트랙 자전거는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
간단하게 장단점을 알아 보았습니다.
2. 로드 자전거의 구성 |
로드 자전거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임 셋 ( 프레임, 포크, 싯튜브 )
헤드 셋 ( 스템, 드롭바 )
휠 셋 ( 앞휠, 뒷휠 )
구동계( 그룹 셋 : 크랭크, 변속기, 앞드레일러, 뒷드레일러, 체인, 브레이크 셋, 변속케이블 )
기타 ( 안장, 페달 )
각 파트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또 자세히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입문급 로드는? |
▲ 입문급으로 추천드리는 구동계 (구 2300 구동계 )
로드 자전거에 입문한다고 하면 다들 중간 수준의 그룹셋을 추천해 주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순수하게 처음 로드 자전거를 접하시는 분들을 입문자로 판다한고 추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드 자전거의 등급을 나누자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나뉩니다.
초보 | 중급 | 고급 | |
프레임 | 크로몰리, 알루미늄 | 알루미늄 + 카본 | 카본 |
구동계 | 8,9단 구동계 | 10단 구동계 | 11단 구동계, 전동 구동계 |
그렇다면 입문급이라하면 당연히 위 표에서 초보를 가르키는 것이겠지요?
초보는 왜 크로몰리, 알루미늄 프레임에 구동계도 8,9단짜리를 써야 되는 거예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간략히 정리하자면
1. 고가의 장비 가격
2. 장비 관리 능력 부족 및 파손에 대한 우려
3. 더 좋은 성능의 장비에 대한 필요성
3가지가 있겠습니다.
1. 당연히 고급 장비는 비싸겠지요. 고급 장비는 라이더에게 최적의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빠른 변속, 부드러운 변속감, 가볍고 단단한 프레임, 구름성 좋은 휠셋
기술과 성능의 향상으로 가격이 상승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문급과 고급의 가격은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 로 나기도 합니다.
2. 자전거는 예민한 장비 입니다. 철티비를 타던 옛 시절 처럼 장비를 다루면 안됩니다.
항상 정비하고, 상태를 체크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장비 관리법도 숙지 하여야 합니다.
또한 주행 부주의, 정비 부주의에 의한 파손에 우려가 있습니다.
일례로 카본으로 된 부품은 적정 토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사를 조일 때 적정한 토크로 조이지 않고
무조건 세게 꽉 좋이는 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끝도 없이 조이다가는 카본에 파손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들은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질 때 저절로 생기는 것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입문자는 입문 지식에만 전념하시면 됩니다.
3. 1번과 상충 되는 이야기겠지만, 입문자들에게는 빠른 변속, 구름성 좋은 휠셋? 이런것이 필요없습니다.
일단 차이점을 못느끼는 것과,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것이 우선과제 입니다.
이제 자전거로 운동 좀 해볼 까? 하시는 분은 좀더 자전거를 많이 타보시는 것이
실력 향상에 주안점이지, 어떻게 하면 좋은 자전거를 탈까? 가 주안점은 아닙니다.
( 이렇게 말하지만 필자도 실력에 비해서 좋은 자전거를 타고 있으니;; 제 자전거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ㅠㅠ )
일단 입문자는 로드 자전거라는 새로운 자전거에 적응을 해야 되는 단계입니다.
자세부터 패달링, 주행방법, 업힐, 다운힐 요령 등등
모든 것에 적응을 해야 됩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장비에 파손이 올수도 있고, 노후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 부터 좋은 장비를 사용하다가 파손이 나면 마음이 많이 아프겠죠?
한,두푼 하는 장비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처음 접해보고 로드 자전거에 관심이 생겨서 좀더 잘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 때에는 하나씩 부품을 바꾸거나, 다음 단계의 자전거로 갈아 타시면 되는 겁니다.
로드? 나랑은 맞지 않네? 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자전거를 알아 보시면 되구요~
이번편에서 입문급 자전거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8,9단 구동계
2. 크로몰리, 알루미늄 프레임
다음 2편에서는 위 조건에 맞는 자전거들을 브랜드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입문급 자전거들 사진을 보시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입문급 로드 소개 2편 보러가기 ( 구동계 특징 )
입문급 로드 소개 3편 보러가기 ( 클라리스급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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